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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3.04 오사카 자유여행

오사카 자유여행 :: 간사이 3박4일ㅣ사슴공원•도다이지(동대사)

2013.04.20 오후

 

우리는 도착한 첫 날부터 오사카 근교여행을 떠났다.

심지어 나라와 고베를 한 번에..!

 

나라의 사슴공원은 오사카 여행 필수 코스.

정말 많은 사슴들이 있었다. 사람들과의 소통이 이미 익숙한지 스치듯 만져도

그다지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주변에 많이 보였다.

 

곳곳에 보이는 사슴들이 운치있는 나라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사슴공원 옆에 있던 도다이지,,

당시에는 관광지 이름 외우는 것이 익숙치 않아서 동대사가 더 입이 잘 붙었던거 같다.

비가와도 마냥 좋아서 열심히 사진 찰칵찰칵

 

 

함께 여행했던 언니는 여행을 꽤 많이 다니던 분이었고, 사진찍는 것을 좋아해

나에게 이렇게 많은 추억들을 남겨주셨다!! 인생샷이 정말 많아요!

 

동대사 안에 있는 인증샷 기둥,,

여기에 왜 들어가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이 때 들어갔다가 나오는 과정에서

기둥 맨밑에 있던 저 쇳덩이에 뒷허벅지를 부딪혀 나는 엄청난 부상을 얻었다 ㅋㅋㅋㅋㅋ

이 때는 마냥 좋았더랬지~휴,,

 

도다이지(대동사) 관광을 마치고

비가 슬슬 그쳤고,, 나는 그 곳에서 엄청난 규모의 벚꽃을 만나게 됐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모습의 벚꽃,, 너무 예쁘고 신기해서 정신없이 보고 있었는데

이 또한 언니가 남겨주신 나의 인생샷!

여기서 본 겹벚꽃은 나에겐 잊을 수 없는 풍경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나는 겹벚꽃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비록 개량된 꽃이고, 향기가 없어 벌이 오지 않는다는 슬픈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