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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3.04 오사카 자유여행

오사카 자유여행 :: 간사이 3박4일ㅣ도톤보리(비행기, 숙박)

 

2013. 04. 20

 

지금으로부터 어언 6년하고도 7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 글을 올리게 될 줄 몰랐다.

사실 꽤 오래 전부터 올릴 것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누가 강요를 한다던지 돈을 받고하는 행위(?)가 아니기때문에 무기한 연장되고야 말았다.

 

6년 전 오사카여행은 나에게 아주 의미있는 여행이다.

 

2011년 첫 해외여행 겸 출장이었던 중국 정저우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내 돈으로 내가 주도해서 가게 된 첫 해외여행이라는 점

 

나는 이미 2년의 회사생활로 친구들에 비해 꽤 많은 돈을 모아둔 상태였기 때문에

이쯤이면 해외여행을 한번 도전해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준비하게 되었다.

반면, 함께 갈만한 친구들은 모두 취준 아니면 복학생 생활을 하는 탓에 금전적, 시간적으로 맞지않아 동행자를 찾기위한 노력을 하게 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절대 하지 않았을 행동이지만, 여행관련 카페에서 동행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고 마땅한 사람을 찾게 되어 그 인연으로 만난 언니와 함께 첫 여행을 다녀왔다.

 

간단히 말하면 모르는 사람과 첫 여행을 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꽤 신선한 경험이었고 또 좋은 선택들을 통해 잊지 못할 여행을 하게 된 것이다.

 

 

 

간사이공항 도착

 

 

 

4월,, 일본하면 생각나는 사쿠라를 보기 위해 떠났다.

성수기였기 때문에 항공비는 비쌌고, 나는 여행 초짜였기 때문에 처음 알게 된 언니에게 의지하며 피치항공을 함께 끊었다.

 

이훗날 두번째로 가게 된 오사카여행에서도 피치항공을 끊게 되는데 그때는 이미 여행고수가 된 나였기에 피치항공을 탈게 못된다는 것을 나중에야 깨달았다..무튼 이때는 좋았으니 패쓰~

 

슴네살의 풋풋한 내 모습

오사카 도착

도톤보리 거리를 지나 숙소로 가는 길에 언니가 찍어 준 사진

 

지금이라면 저렇게 길에서 절대 찍지 않았을 사진이지만 풋풋하니 내가봐도 귀엽구나 훗

(언니의 캐리어와 바리바리 가방과 카메라를 맨 나의 모습)

 

오사카 위크리 펜션 (원민박)

 

 

오사카 위크리 펜션(원민박)

사진을 정리하면서 새삼 느꼈다. 내가 저런 곳에서 잤었구나ㅎㅎ

이 또한 지금이라면 선택하지 않았을 곳이지만 그땐 너무 좋았는 걸!

 

한인민박, 다다미방, 넓은 방과 욕실,,이 정도면 충분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첫날부터 빡쎈! 여행을 시작했다.

이 여행을 계기로 나의 여행스타일은 단번에 정리되었지.고.생.여.행.

고생을 하지 않으면 여행이 아니다!!